부산 외국인 관광객 300만 돌파 기대

"부산,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 눈앞에"

부산이 다시 한번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위축되었던 관광 산업이 빠르게 회복하면서, 올해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돌파가 기대되고 있는데요. 지역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글로벌 행사와 쇼핑 관광 특구 지정을 통해 부산은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관광도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부산 관광의 현재와 밝은 미래를 함께 들여다봅니다.

"K콘텐츠와 함께 성장한 부산 관광"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2024년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습니다. 그 결과 올해 10월 말 기준, 이미 229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부산을 찾았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85%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이후 침체되어 있던 부산 관광의 반등을 이끌어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의 중심에는 ‘K콘텐츠’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K-팝’, ‘K-드라마’, ‘한류 뷰티’ 등 우리나라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게 되면서, 부산 역시 자연스럽게 관심을 받는 관광지로 부상하게 되었습니다. 부산은 영화·음식·자연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해운대, 광안리, 서면, 남포동 등 독특한 개성과 매력을 가진 지역이 많아 외국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쇼핑 관광특구 지정으로 관광 인프라 한 단계 업그레이드"

관광객 증가의 또 다른 요인은 쇼핑 관광특구 지정입니다. ‘서면~남포동’은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부산 최초로 ‘쇼핑 관광특구’로 지정되었습니다. 쇼핑 관광특구는 외국인 관광객이 쇼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특화된 지역으로, 이에 따른 다양한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관광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서면과 남포동은 부산을 대표하는 상업 중심지로, 대형 백화점은 물론 개성 있는 로컬 상점, 맛집, 카페, 그리고 거리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단순한 쇼핑을 넘어 지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인 셈입니다.

"부산만의 독특한 축제와 행사, 외국인 이목 집중"

올해 부산은 글로벌 관광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만한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특히 5월에 개최된 BTS 슈가의 솔로 콘서트는 아시아 전역에서 팬들이 몰려들며 부산을 들썩이게 했고,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부산국제불꽃축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대형 이벤트 역시 서울에 못지 않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런 문화예술 행사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도시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공연 무대라는 인식을 심어주며 외국인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부산, 관광 거점도시로의 도약 준비 중"

부산시는 단기적인 성과에 머물지 않고, 중장기적인 관광 전략을 통해 ‘관광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준비 중입니다. 부산시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돌파는 상징적인 숫자이지만, 앞으로는 그 수를 넘어 질적인 향상에도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QR 기반 관광패스, 다국어 안내 체계 강화, 도보 중심의 관광 루트 개발 등 외국인 친화적인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블루라인파크, 감천문화마을, 송도해상케이블카 등 인기 관광지 주변에는 체험형 콘텐츠와 포토존 등을 조성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부산의 매력은 이제 시작일 뿐"

부산이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된 데는 단순한 마케팅이나 일부 지역의 인기에 그치지 않고, 도시 전반에 걸친 관광 인프라 강화와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제 부산은 일회성 여행지가 아닌, 다시 찾고 싶은 지속가능한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부산이 어떤 방식으로 세계 속 명실상부한 관광 메카로 성장할지 기대해 볼 만한 시점입니다. ‘부산’이라는 이름이 그 자체로 여행이 되는 날이 머지않았습니다.